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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윤리인권 사례

[기본] 월드콤(대규모회계부정)

관리자 2009.11.27 09:42 조회 5399
[문제의 발단] 1998년 월드콤은 MCI를 37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통신업계 역사상 최고 액수의 거래였다. MCI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거리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총매출이 월드콤의 거의 3배에 달하고 종업원 수는 4배나 되는 거대기업이었다. MCI를 인수하면서 월드콤의 CEO인 버나드 에버스는 월드콤이 미국 전역의 휴대폰 채널관리와 유럽 전화서비스 판매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MCI 인수로 월드콤은 미국 전역에 데이터를 실어나르는 고속 네트워크인 인터넷 백본(Backbone)의 30~50%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MCI 인수 후 월드콤의 소비자용 장거리전화 사업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다른 회사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졌고, 휴대폰을 이용하여 장거리전화를 하는 일이 점차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콤이 다른 업체에 서비스를 판매해서 거둬들이는 도매부문의 매출도 16%나 하락했다. 한때 월드콤 매출의 핵심이었던 장거리 도매사업부문은 점차 축소되고 있었고, 데이터사업 부문에서도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으로 위기를 겪게 되었다. 매출과 현금흐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스프린트 인수 시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월드콤은 1999년 말 1천290억 달러에 스프린트를 인수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미 국제적인 고속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던 월드콤으로서는 글로벌 기업 고객을 유인하는데 있어 마케팅의 강점을 보유한 스프린트 인수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2000년 미국 법무성은 월드콤과 스프린트 사이의 거래를 중단시켰다. 그 이유는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장거리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 부문’에서의 점유율이 규정된 비율 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었다. <버나드 에버스의 개인적인 재정문제> 2000년 에버스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그는 신용매수로 돈을 빌려 주식 매매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월드콤에 장기로 투자한 것을 포함해 투자금액의 가치가 하락하자 투자금액 전부를 갚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러자 월드콤 이사회가 일시적으로 에버스를 구제해 주었는데, 2002년 4월 에버스가 월드콤에서 쫒겨났을 때 이사회가 그에게 4억1천5백만 달러를 빌려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월드콤이 파산보호를 신청했을 때 파산 법정의 조사관은 에버스가 이 돈 가운데 2천7백만 달러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에버스는 은행과 중개소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빌려 개인적인 용도나 개인 사업을 위해 사용했다. 대출금은 자신의 월드콤 주식을 담보로 빌린 것이었다. 에버스는 월드콤의 주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의 주식을 팔게 되면 월드콤 주가는 폭락하기 때문이다. 2002년 4월 에버스의 개인적인 재정문제로 회사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자 이사회는 에버스에게 퇴진을 요청했다. 에버스에게 생존 시 연간 150만 달러의 연금을 지급하고, 월드콤 회사 전용기를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그가 빌렸던 4억1천500만 달러에 대해서는 시장보다 낮은 연율 2.32%의 금리로 5년 후에 갚도록 결정했다. 이는 에버스가 회사에 끼친 잘못을 감안할 때 매우 관대한 처분이라고 할 수 있다. [분식회계] 2002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월드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월드콤 내부 감사실의 부실장 신시아 쿠퍼는 자발적으로 분식회계를 적발해냈다. 쿠퍼는 월드콤 CFO인 스콧 설리번이 매 분기마다 영업경비를 자본계정으로 옮김으로써 월드콤의 수익을 높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쿠퍼는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5분기 동안 월드콤이 39억 달러의 비용을 은폐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002년 6월 20일 월드콤의 감사위원회는 이 회사 회계감사를 담당하던 KPMG의 워싱턴 사무실에서 CFO인 스콧 설리번과 부사장 겸 회계책임자인 데이비드 마이어스를 만나 회계처리 방식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고 설명을 들었지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6월 24일 다시 한번 회계처리의 문제점에 대해 해명하도록 하였다. KPMG의 실무 전문가는 설리번에 대해 유죄판결이 내려질 것이 분명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사회는 수익을 재조정해서 발표하고, 설리번과 마이어스에게 퇴진을 요구하기로 결정하였다. 스콧 설리번은 자신의 행동이 합법적이었으며, 범죄 의도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퇴진 요청을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사회는 설리번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월드콤과 이 회사의 CEO 에버스, 부사장 마이어스, CFO 설리번 등 몇몇 임원들을 상대로 사기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무성에서는 형사고발을 하였다. 2002년 8월에 회계부정으로 발생한 33억 달러가 추가되면서 총 사기금액은 72억 달러로 늘어나게 되었다. [결과] 2002년 말 월드콤 회계부정 스캔들에 대해 4명의 직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전 회계책임자이자 부사장이었던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연방 법정에서 3가지 중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고위 경영진의 요청에 따라 투자자들을 속이고 월 스트리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수익을 날조했다고 진술했다. 이 회사의 일반회계, 관리회계, 법무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전 임원 3명도 기소되었으며, CFO 스콧 설리번도 기소되었다. 그는 월드콤의 72억 달러 사기를 조장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월드콤은 2002년 7월 법정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월드콤은 회계상의 문제점을 공개해야 했으며,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월드콤의 분식회계 규모는 2003년 발표 당시 110억 달러에 달했다. 2005년 버나드 에버스는 25년 형을 선고 받았으며, 스콧 설리번은 5년 형을 선고 받았다. 설리번의 형량이 이렇게 낮아진 것은 그가 검찰 측과 유죄협상거래(plea bargaining)를 통해 수사에 협조했기 때문이다. [분석] 월드콤의 회계부정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한 텔레콤 기업조차도 네트워크 공급과잉과 갈수록 심화되는 가격 경쟁에서 수익을 올리기가 무척 힘든 상황이 되었다. 월드콤의 사기행위로 인해 투자자와 대출업자들은 텔레콤과 관련된 문제를 걱정하게 되었고, 다른 기업들은 더욱 가격 압력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살아남기 위하여 생산 규모를 축소하거나 설비투자 예산을 줄여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되었다. 월드콤 붕괴사태는 손익계산서 밑에 있는 한 자릿수 수익이 어떻게 기만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작되는지 잘 보여준다. 가설들을 약간씩 조정한 덕분에 월드콤은 분석가들의 예상 수익을 정확하게 충족시킬 수 있었다. 더욱이 다른 기업들이 기대 수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투자자들을 월드콤에 붙잡아둘 수 있었다. [질문] 1. 월드콤 사태에서 가장 비난 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2. 이 회사의 CEO였던 버나드 에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리경영 관점에서 에버스의 잘못된 점들을 제시한다면? 3. 월드콤의 새로운 이름인 MCI의 경쟁업체들은 이 회사가 대부분의 빚을 갚고 파산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사실에 신경을 쓰고 있다. 경쟁업체들은 불공정한 게임을 일삼아온 MCI는 그냥 파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료정리 : e매니지먼트 윤리경영연구소 나상억 소장] *자료출처 : <윤리경영> (로버트 F. 하틀리 지음/e매니지먼트㈜ 옮김/21세기북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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